새로운 IEC 국제 안전 표준 최초 적용

위험 기반 안전 규격 도입으로 제품에 내재된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배제, 제품의 보다 안전한 설계와 제조 이끌어


(2013년 8월 12일 – 서울) 세계 최고 권위의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프린터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의 신제품 A3 모노 복합기 (K2200 시리즈)에 IEC 62368-1 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IEC 62368-1은 가전제품, 사무기기, 컴퓨터 및 네트워크 제품, 정보통신기기 등에 적용되는 새로운 국제 제품 안전 표준으로, 제품의 설계 단계부터 제조까지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UL은 IEC 62368-1 규격 개발에 적극 참여해왔다. 기존 규격이 제품별 고정된 성능과 기능에 대해 규정 위주의 안전 승인이 이루어졌다면, IEC 62368-1은 위험 기반 안전 규격(Hazard Based Safety Engineering, HBSE)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 최종 사용자에게 파급될 수 있는 위험성이 무엇이고 제품이 이를 어떻게 보호하는지 등, 제품이 가질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배제함으로써 제품을 안전하게 설계하고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프린터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IEC 62368-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복합적인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는 신제품에 대한 전방위 안전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안전상의 위험요소를 발견할 수 있게 되어, 제품 출시 기간 단축과 함께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성능 옵션을 제공하는 보다 효율적인 제품 설계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 개발팀 김우석 상무는 “이번 IEC 인증 획득은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과 안전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당사의 의지와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프린터 제품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한 시도들이 UL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UL 코리아 황순하 사장은 “HBSE를 적용한 새로운 접근 방식의 IEC 62368-1이 강제화되기 전, 삼성전자가 앞서 적용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안전한 제품 설계 및 개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규격은 일정 계도 기간을 거쳐 새로운 안전 규격인 IEC 62368-1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에, UL 코리아는 고객들이 새로운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적시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소개

UL은 1894년 설립된 이래 119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통해 다양한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안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활동 중인 10,000여명의 UL 전문가들은 UL의 5대 핵심 전략 비즈니스 제품 안전 환경 생명 및 의료과학 성능 시험 교육 분야에서 고객 만족을 실현함은 물론, 더 나은 안전 기술 과학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UL 코리아 소개

UL 코리아는 미국 및 캐나다 수출에 필수적인 UL 마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출에 필요한 해외 인증 대부분에 대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설계부터 생산, 선적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소년 층이 안전을 생활화하고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즈니社와 공동 개발한 ‘Safety Smart®’ 프로그램을 활용, 국내 어린이 대상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약 68개에 달하는 연구소와 실험 기관, 인증 시설 등 UL과 UL 코리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UL.com/kr 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