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증기관 UL은 캐나다의 환경인증·그린마케팅서비스 업체인 테라초이스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테라초이스는 UL의 환경사업부에 통합됐다.
 
테라초이스는 ‘에코로고프로그램’의 독점 운영사다. 이 프로그램은 1988년부터 시작됐으며, 해당 제품군 중 친환경적인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스테판웬지 UL 환경 부분장은 “20년이 넘는 기간 테라초이스는 캐나다에서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채택을 이끌어 왔으며 가장 공신력 있는 에코라벨 중의 하나인 에코로고를 만들었다”며 “지속가능한 제품 인증과 친환경 제품 성능 시험의 선두주자인 양사가 협력해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캇 맥도걸 테라초이스 사장은 “테라초이스와 UL의 협력은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서 상호보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 사용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전세계 UL의 네트워크와 함께 테라초이스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적인 업무 구조를 만들어 더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