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저전압 가전제품 인증제도 시행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올 상반기내로 9개 품목의 가전제품에 대해 인증제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제도의 대상이 되는 품목은 인증을 획득해야하고,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UAE 내로의 반입이 허용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Emirates Business가 밝혔습니다.

규제 대상이 되는 품목에는 연장 코드(extension cord), 순간온수기, 전기다리미, 전자레인지, 세탁기, 전기스토브, 냉장고 및 냉동고, 정수기, 오븐토스터 입니다.

이런 제품은 소비자들의 생활, 건강, 안전 및 환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우선인증대상에 포함시켰다고 ESMA의 관계자 Abdulla Al Muaini가 설명했습니다.

1월 14일 제품에 적용될 기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제조업자 및 무역업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고, ESMA는 동 제도에 의거하여 해당 제품들이 인증을 받도록 5월 15일까지 유예기간을 마련하였습니다.

ESMA는 IEC 규격을 기반으로 하여 무작위로 샘플을 추출하여 시험을 실시함으로써 적합성을 증명할 것이고, 승인이 이루어지면, ESMA는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인증서가 없다면, 제품은 승인을 받을 때까지 세관에 보관되게 됩니다. 승인이 이루어지게 되면, 반입이 허용되지만, 승인을 받지 못하면, 제품은 파기되거나 원산지로 반환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공장심사제도가 없어서 제품시험을 통해 승인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지속해서 시장감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Al Muaini가 설명했습니다. 연방기관은 몇 해전 사고가 발생했던 사례로 인해 이미 온수보일러와 자동차 타이어에 대한 감시를 실시했고, 다른 가정용 전기제품까지 동 제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