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창의공학교육협회(협회장 도경민교수)가 주최하고 국내 최대의 로봇 축제인 ‘2017-2018 코리아로봇챔피언십(Korea Robot Championship, 이하 KRC)’이 1월 27일(토)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국내 초·중·고등학생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교육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FEST는 세계적 로봇 대회를 주최하는 비영리 국제 청소년 기관 FIRST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매년 청소년 대상의 로봇 축제를 통해 창의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11년 FLL부문으로 시작된 대회는 올해로 8년째 대회를 맞이하였으며 FTC(FIRST Tech Challenge), FLL(FIRST LEGO League), FLL Jr.의 3개 부문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하였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과학 축제로 알려져 있으며, “Leadership over Robots” 슬로건에서 나타나듯이 팀원들과의 팀워크, 창의성, 다른 팀과의 교류 및 협력 등 우리의 미래 세대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즐기면서 우리의 청소년들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참가팀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더욱 큰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물을 주제로 FLL Jr.은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구성된 팀이 주제를 표현하는 작품을 제작하여 발표하며, FLL은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팀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디자인, 핵심가치 심사를 통해 주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FLL 및 FLL Jr.은 매년 제시되는 글로벌 주제에 대해 참가팀들이 연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설계되었다. FTC부문은 다른 팀과의 동맹을 구성하여 경기를 진행하는데, 상대 동맹에 대한 분석, 대응 전략 수립 등의 과정을 통해 다른 팀과 승리 전략 구상하고 상호 협력하도록 설계되었다.

비영리단체인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사람과 같이 일하는 협력을 배우고, 경쟁을 통해 공유와 공생을 배우도록하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축제이며, 150여명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대회는 한국의 멋진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회를 통해 한국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퀄컴,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루마니아대사관, 서강대학교, 한국전기전자학회, 전자신문, 노벨리스 코리아, 퓨너스, UL 코리아, 레고 에듀케이션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