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UL, 현대차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스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UL, 현대차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스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글로벌 안전 과학 리더 UL은 모빌리티 가치사슬 및 지속가능성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기업 현대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 저장장치치(Second Life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SLBESS)의 안전한 배포 및 사용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7월 23일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UL 사무실에서 양해각서 체결(MoU)을 통해 두 회사간의 협업을 공식화하였다. UL과 현대자동차는 안전시험 및 평가, 북미 시범 사업 및 평가 과정 개발을 포함한 SLBESS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UL과 현대는 SLBESS 시장 확장을 위해 두 회사의 글로벌 입지를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UL의 수석 부사장 겸 커머셜 총괄 사장 사지브 제수다스(Sajeev Jesudas)는 “2차 응용 분야에서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것은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망한 전략이다. 우리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배터리 재사용 적용뿐 아니라 안전성 및 잠재 성능까지 고려 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전기차(EV) 배터리를 재사용한다는 개념은 더이상 자동차 어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없는 배터리를 수요가 적은 그리드 연결 에너지 저장 어플리케이션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용도 변경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효율적인 재생 에너지 자원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혁신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은 전력 그리드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신뢰성을 높이고 풍력 및 태양열과 같은 재생 에너지 자원 통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UL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예상하여 배터리 용도 변경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다루기 위해 배터리 용도 변경 평가 표준 UL 1974의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UL의 비영리 모회사인 Underwriters Laboratories은 지난 2018년 10월 미국과 캐나다 표준으로 UL 1974를 발표하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글로벌 안전과학 리더인 UL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