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기업 해외시장 진출, 인증‧시험 지원으로 활성화한다
UL-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인증 분야 업무협약 체결

– 한‧미 로봇 인증분야 상호협력을 통한 시험인증 인프라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 글로벌 진출 앞둔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2019년 1월 25일, 한국 –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엘)은 오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한-미 로봇인증 분야 협력강화 및 시험인증 인프라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웨슬리 곽(Wesley Kwok) UL 에너지 파워 테크놀로지 부문 이사,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로봇제품에 대한 표준‧인증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UL코리아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물류 로봇 관련 안전인증 정보 및 표준시험방법에 대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특히 무인운반차 안전규격인 UL3100에 대한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물류 로봇의 표준평가 방법을 공유해 온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로봇제품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공동 연구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연계한 시범인증 및 공동사업개발을 추진하는 등 서비스‧제조 로봇제품의 안전과 성능품질에 대한 시험평가 방법을 더욱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웨슬리 곽(Wesley Kwok) UL 에너지 파워 테크놀로지 부문 이사는 “자율주행 로봇은 물류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킬 만큼 잠재력이 높은 기술이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또 상용화하는데 있어 해외인증 절차는 매우 중요한 요소” 라며 “UL의 로봇분야 안전인증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로봇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국내 로봇기업들이 그간 해외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 및 표준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미국)시장 진출에 따른 시간‧비용 측면의 부담 해소와 비즈니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UL을 포함해 유럽, 일본 등의 시험인증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