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 사는 결혼 사진 작가. 테네시에 사는 주택 검사원. 아이오와에 사는 농부. 셋다 다른 직업, 다른 지역에 거주중으로 교집합은 없을 것 같아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생각보다 큰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모두 자신의 업무에 드론으로 알려진 무인항공시스템(UAS; Unmanned Aircraft System) 사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있었다.

군사 용도로 사용되었던 드론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에너지, 통신 및 미디어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며 제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드론은 기존 인력대비 작업 소요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며 석유 및 가스 파이프 라인을 검사할 수 있다. 드론은 영화 속 장면을 위해 공중에서 조망하며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드론은 4급 태풍인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섬이 사라진 푸에르토 리코 주민에게 4G이동 통신 표준인 LTE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농부, 결혼 사진 작가, 주택 검사원과 같은 케이스에서 볼 수 있듯이 드론은 중소기업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개인들의 사용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부들은 농업 관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옥수수 미로 촬영를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결혼 사진 작가는 야외에서 아름다운 실루엣을 포착하기 위해 드론를 사용한다.

UL 에너지 부문 이브라힘 질라니 부장은 “일반 소매업자들은 천달러짜리 드론을 매장과 웹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러한 드론들은 업무에 적용하기 적합한 유료하중과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연방항공국(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드론 규제 영역이 대량 사용에 더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소기업 혹은 개인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얼리어답터와 같은 프로슈머들은 이번 휴가철에 드론을 구매할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사업화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드론 업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구매합니다.” 라고 질라니는 덧붙였다.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드론과 관련된 사고가 200개 이상의 사건이 접수되었고 이 중 50%이상이 드론 충전시 발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드론의 전력 시스템 안전에 대해 유의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4월 메사추세츠의 그로벨랜드에서 발생한 화재는 배터리와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그로브랜드 소방서장 로버트레이는 “충전중인 드론 배터리에서 발발한 화재는 사고는 드물지 않으며, 화재 발생 후 바로 경고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소방관들은 올해 초 발생한 또 다른 화재 또한 드론의 리튬 배터리가 충전되던 것이 원인일 가능성을 보고 있다.

“드론은 그 자체로 외부 영향을 받기 쉽고, 그것이 운용되는 3차원 공간 때문에 호버보드보다 화재를 유발하기가 더 쉽습니다.”라고 UL 질라니 부장은 말했다. “드론은 위 아래로 날아가기 때문에 호버 보드와는 다른 차원의 기계적인 스트레스와 저항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기 온도 변화는 배터리 관련 사고의 발생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12월 5일,  무인 항공기 시스템 표준인 UL 3030이 미국 내 초기 합의를 이루었다. 이는 몇개월 내에 공인된 국가 표준으로 공표될 예정이며, 소매점 및 온라인에서 드론을 판매하기 위한 표준 요구사항이 될 것이다. UL인증을 획득한 첫번째 드론은 2018년 초에 발표될 것이다.

UL는 기술이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드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ul.com/drones을 방문하거나 ULeMobility@ul.com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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